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 바이든 (문단 편집) == 대통령 이전의 평가 ==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앨 고어]]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의 [[딕 체니]]가 [[실세]] 소리를 들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대통령 업무에 개입한 데 비해서 바이든은 [[참모]]로서 부통령 역할을 더 강조하는 편이다. 다만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생각보다 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상원의원 재임 당시 외교위원회에서의 활동이 길고 또 상대적으로 돋보였고 2007년 회기부터 외교위원장직을 수행했다는 것이 주 요인인 듯하다. 2008년 대선 당시 러닝메이트 지명의 배경에도 상원 6선의 경륜과 오랜 외교위 경험 및 상임위원장 재직 중이었단 이점이 [[버락 오바마]]의 상대적으로 젊고 짧은 중앙정치 경험으로 인한 경륜의 부족과 외교, 안보 분야에서의 전문성 부족이란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이는 1960년 선거에서 [[존 F. 케네디|JFK]]의 부통령으로 [[린든 B. 존슨|LBJ]]를 내세웠던 것과 동일한 전략이다.]는 것에 있었다. [[방공식별구역]] 문제 등으로 [[동북아]]에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방한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미국 반대편]]에게 베팅은 옳지 않으며, 미국은 한국에 베팅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https://yna.co.kr/view/AKR20131206102051001|#]]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10/2013121000412.html|#]]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말렸다. 그러나, 아베는 야스쿠니를 참배했고, 뒤통수를 맞은 바이든 부통령과 백악관은 일본에 대해 실망했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의외로 성소수자 인권에 친화적인 성향 때문에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동성결혼 법제화를 앞당긴 정치인이다. 2012년 5월 [[https://youtu.be/vyjYg3ZYFfQ|생방송 인터뷰]] 도중에 자신이 동성결혼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당시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반대 여론을 의식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부통령 바이든이 찬성 선언을 하는 바람에 오바마도 찬성 선언을 하게 되었다. 당시 재선을 앞두고 있던 오바마는, 동성결혼을 법제화하기에는 아직 여론이 따라주지 않다고 판단해 동성결혼은 시기상조로 여겼다.[* 이는 공화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의 사회적 보수 성향의 민주당 유권자들까지 고려한 여론이다.] 그래서, 동성결혼 법제화 대신 [[시민결합]]과 미군 내부의 [[Don't ask, don't tell]] 정책 폐지로 재선 공약을 준비하려 했으나, 부통령 바이든이 생방송에서 동성결혼 찬성 의견을 표출하면서 동성결혼 법제화를 밀게 되었다. 저 인터뷰 이후,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은 바이든 대신 [[힐러리 클린턴]]을 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걸 고려하고 캠페인 미팅에 바이든이 잠시 배제되는 등 바이든의 찬성 의견은 바이든 본인의 정치 생명과 오바마와의 관계를 걸어야 했을 정도로 대담한 결정이었다. 바이든 본인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말실수'라고 변명했지만, 평소 바이든이 하는 말실수는 고양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하는 말실수인지라, 평소와는 다른 패턴이었다. 트럼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바이든도 나름 강경한 발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바이든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시진핑]], [[김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알리 하메네이]], [[바샤르 알아사드]]를 두고 '''깡패자식(Thug)'''라는 욕설을 던졌다. 실제로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도''' 시진핑, 김정은, 푸틴, 하메네이, 아사드를 두고 깡패자식(Thug)이라고 부르는 것은 여전해서 '''대통령 취임식에서 러시아, 이란 대사가 중도 퇴장'''하면서 항의하는 일까지 있었다. 주미 러시아 대사에 따르면 바이든이 사석(주요 정치인 후원자들을 만나는 파티 자리)에서 푸틴을 '''개새끼(son of a bitch)'''라고까지 불렀다고 한다. 바이든의 정치 성향은 시간에 따라 꾸준히 변화했고, 그런 유연한 적응력은 변화의 폭이 큰 미국 정계에서 반세기 넘게 살아남은 원동력으로 볼 수 있다. 정치 입문 시절에는 민주당 내 보수파에 더 가까웠지만, 현재는 민주당 내 온건 진보파로 평가받는다. 이에 관해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바이든의 자서전인 (한역 지켜야할 약속)에서도 바이든이 연방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당시 북동부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내 진보파가 바이든에게 [[낙태|임신중절]] 권리 보장 등에 전향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으나 바이든이 이를 거부하자 실망했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지금은 본인의 종교관과 정치인으로서의 선택은 분리되어야 한다며 여성의 선택권을 지지한다.[* 물론 대마초 등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는 이슈도 몇몇 있다.] 결국, 이렇게 시대 배경에 따라 변화해온 바이든의 성향은 민주당의 중간값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가 처음 정치에 입문한 70년대만 하더라도 의회에선 여전히 남부의 [[딕시크랫]]과 보수파들 세력이 강했기 때문에 당내 보수파와 중도좌파 사이에서 서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딕시크랫들이 자연도태하며 보수파 세력이 약해지고, 민주당 유권자들이 세대 교체를 통해 성향이 변하면서 바이든 역시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온 케이스. 종합적으로 보면, 그냥 딱히 특정 '정치 성향'이나 이념에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 정치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탠스를 취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성향으로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